이에스브이가 상승세다. 최근 위키피디아(Wikipedia) 창립자 지미 웨일즈(Jimmy Wales) 내한과 관련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으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사내이사로 영입하는 등 계속되는 글로벌 IT인재 영입으로 '한국판 페이팔 마피아'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후 2시34분 현재 이에스브이는 전일 대비 12.42% 오른 3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최대 20% 이상 급등하며 지난 10일 거래재개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스브이는 위키피디아 및 위키트리뷴과의 협력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빅데이터·소프트웨어(SW) 기술을 확보했다. 콰미 페레이라 사내이사가 위키트리뷴의 개발을 총괄하게 되면서 위키피디아와 이에스브이 양사는 파트너십 관계로 발전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글로벌 신규 사업 진행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고, 향후 양사 간의 논의를 거쳐 아시아 시장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4월 콰미 페레이라를 사내이사로 영입하고 전 세계 최초로 구글 탱고 기반의 AR 오픈소스 플랫폼 '글림스'를 한국에서 발표했다. 이어 지미 웨일즈의 위키트리뷴과 협력함에 따라 한국판 '페이팔 마피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날 한 매체는 이에스브이가 미국 뉴랩과 공동투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이에스브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뉴랩은 뉴욕에 위치한 민관협력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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