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상도동계 ‘좌장’ 김덕룡, 19일 오전 홍대서 문재인 지지선언

입력 2017-04-18 2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캠프 내 ‘하나된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 맡을 듯…YS 차남 김현철도 합류 가능성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지난 대선에 이어 19대 대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특히 김 이사장은 지난 대선에선 선거일 열흘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을 탈당한 후 ‘무관’(無官)으로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지만, 이번엔 캠프에 직접 합류해 가칭 ‘하나된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19일 오전 10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까페꼼마에서 문재인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문 후보로부터 전권을 부여받고 김 이사장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안다”며 “결국 김 이사장께서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이에서 고민하던 마음을 문 후보 쪽으로 정하고 최종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덕룡 이사장과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상도동계 출신 인사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김 이사장을 지속적으로 찾아와 문 후보 캠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내 가칭 ‘하나된대한민국위원회’를 구성해 수장을 맡아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달라고 읍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호남 출신의 개혁적 보수 성향인 원로 정치인으로서, 한나라당에서 원내대표 등을 지낸 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민화합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문 후보 측으로선 이러한 이력을 가진 김 이사장이 그간 강조해온 ‘국민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보고 적극 영입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김 이사장이 김 전 대통령과 민주화운동을 함께 한 상도동계 대표인사라는 점에서, 약점으로 꼽혀온 확장성 한계의 숨통을 틔워주리란 기대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김 이사장의 이번 행보엔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도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김현철 교수는 최근 문재인 후보로부터 직접 영입제안을 받은 뒤 “통합과 화합을 잘할 수 있는 후보에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숙고해왔다.

김 이사장은 앞서 이투데이와 만나 “지지후보를 결정하면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당장 지지선언 직후부터 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김덕룡 이사장과 김현철 교수 등 상도동계 주요 인사들의 문 후보 캠프 합류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허탈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간 박지원 대표가 직접 나서 김 이사장 영입에 공을 들여온 까닭이다. 안철수 후보 측은 지난 14일 이뤄진 인재영입 발표에 김 이사장이 함께 할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까지 미리 준비해뒀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속보 여야 “광주 광산을 등 4개 선거구서 중대선거구제 도입”
  • 美 유명 가수 d4vd, 14세 소녀 살해 범인?⋯살인 혐의로 체포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칼국수 1만원 시대⋯"이젠 뭘 '서민음식'이라 불러야 하죠?" [이슈크래커]
  • Vol. 4 앉아 있는 시간의 가치: 상위 0.0001% 슈퍼리치들의 오피스 체어 [THE RARE]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860,000
    • +1.37%
    • 이더리움
    • 3,482,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2.46%
    • 리플
    • 2,139
    • +2.15%
    • 솔라나
    • 130,500
    • +3.57%
    • 에이다
    • 382
    • +3.52%
    • 트론
    • 480
    • -0.83%
    • 스텔라루멘
    • 250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10
    • +2.44%
    • 체인링크
    • 14,090
    • +2.18%
    • 샌드박스
    • 122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