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동 초등생 살해 사건…경찰, 용의자 17세 소녀 검거 "도대체 왜?"

입력 2017-03-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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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동춘동에서 초등생 살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17세 용의자 A양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용의자 A 양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후 1시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인 B(8)양을 유인한 뒤 공원 인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집 화장실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 부모는 집 밖으로 놀러나간 딸이 오래토록 귀가하지 않자 이날 오후 4시30분께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용의자인 A양의 인상착의와 신원을 특정했다.

이후 A양이 사는 것으로 추정된 아파트 내 30여 가구를 탐문 수사해 그의 부모를 찾아낸 뒤 오후 10시30분께 집 주변에서 A양을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B양은 비슷한 시각 A양이 사는 아파트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발견 당시 B양의 시신은 대형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아파트 옥상 내 물탱크 건물 위에 놓여 있어 충격을 안겼다.

특히 A양은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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