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이 알기쉽게 골프규칙 단순화 작업...R&A와 USGA

입력 2017-03-02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8년 말 규칙책-플레이어판, 핸드북, 위원회 절차 및 기타 자료 완성

골프규칙이 알기쉽게 단순해해진다.

세계골프규칙을 제정하는 양대산맥인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1일 골프규칙에 대대적인 변경사항들을 발표했다. 그동안 골프규칙은 수백 가지의 규칙과 500페이지 이상의 재정집 분량 그리고 1200여 개의 재정 판례 등으로 일반 골퍼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때문에 일반 골퍼들이 규칙을 잘 모르는데다 복잡해 배우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보다 보편적인 단어와 단순한 문장, 그리고 평범한 문체 등을 사용해 개정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다른 언어로도 번역하기 쉽고, 사진 및 영상물들과 같은 시각적 도구를 광범위하게 채택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즉, 골프 초보자들과 높은 핸디캡의 골퍼들 등 모든 골퍼들에게까지 규칙이 이해하기 쉽도록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두 협회는 오는 8월까지 의견을 수렴해 변경사항 검토한 뒤 내년 초 규칙책 초안, 규칙 위원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내년 말쯤 규칙책(플레이어판, 핸드북, 위원회 절차 및 기타 자료)을 완성하며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1744년 골프규칙이 처음 제정된 이래 규칙에 대한 개정과 갱신은 골프의 오랜 전통 중 하나로 USGA와 R&A는 1890년대부터 규칙을 관장하고 있다. 1952년 이후로는 함께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단일 규칙을 만들었다. 골프규칙 위원회와 공동 규칙 위원회는 규칙의 변화를 검토하기 위해 매년 여러 차례의 회의를 갖고 일반적으로 매 4년마다 골프규칙을, 매 2년마다 골프규칙재정(해석 지침서)을 개정한다. 현재는 2016년도 판 골프규칙 및 골프규칙재정이 효력을 가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최강야구' 날 잡은 신재영과 돌아온 니퍼트…'고려대 직관전' 승리로 10할 승률 유지
  • “주 1회도 귀찮아”…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인뱅 3사 사업모델 ‘비슷’…제4인뱅 ‘접근·혁신성’에 초첨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09: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36,000
    • +0.33%
    • 이더리움
    • 5,376,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15%
    • 리플
    • 739
    • +0.27%
    • 솔라나
    • 235,800
    • +2.88%
    • 에이다
    • 649
    • +1.41%
    • 이오스
    • 1,164
    • +0.34%
    • 트론
    • 156
    • -1.27%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100
    • -0.45%
    • 체인링크
    • 25,960
    • +9.4%
    • 샌드박스
    • 639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