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타이거 우즈의 스윙, 무엇이 달라졌나

입력 2016-12-08 09:07 수정 2016-12-09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개월만에 턱수염을 기르고 그린에 복귀한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1·미국)는 역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전보다는 파워가 약해진 듯 보이지만 여전히 장타력을 과시했다. 실전을 한지 오래 시간이 흘러서인지 종종 그린주변에서 어프로치 실수와 트러블 샷의 기량은 조금 떨어져 보였다.

우즈는 지난주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해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84타(73-65-70-76)타를 쳐 18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1명이 기권했고, 15위에 올랐다.

무엇이 변했을까. PGA투어가 분석한 사진속 우즈를 들여다 보자.

우즈는 1년6개월전과는 확실히 다른 스윙을 보이고 있다.

▲어드레스
▲어드레스
▲어드레스=어드레스에서 눈에 띄는 것은 스탠스 폭이 조금 좁아졌다. 또한 볼의 위치도 왼쪽 어깨 라인으로 놓았다가 거의 중앙으로 옮겨 왔다. 양팔의 형태도 역 K자에서 Y자로 바뀌었다.

▲톱스윙
▲톱스윙
▲톱스윙=이전보다 히프턴이 더 된다. 목표반대 방향보다 더 왼쪽으로 쏠려 있다. 특히 강력한 어깨 턴이 약간 부드러워진 모습니다. 그만큼 파워가 약해진 탓으로 보인다.

▲임팩트
▲임팩트
▲임팩트=볼이 중앙으로 바뀐 탓인지 임팩트 순간 파워가 덜 실려 보인다. 임팩트 직전에 이전 스윙때는 왼발바닥 앞쪽이 약간 들려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다운스윙을 하면서 오른발바닥으로 지면을 차주는 행동도 조금 약해졌다. 손목과 팔도 핸드 퍼스트로 많이 나간것과 달리 조금 줄었다.

▲피니시
▲피니시
▲피니시=어깨과 히프가 그리던 역C자가 일직선으로 바뀌었다. 파워에서 부드러운 피니시로 변한 모습을 알 수 있다.

(사진=PGA투어 스윙분석 캡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93,000
    • +2.01%
    • 이더리움
    • 4,161,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1.31%
    • 리플
    • 708
    • -0.42%
    • 솔라나
    • 203,700
    • -0.44%
    • 에이다
    • 625
    • +0.32%
    • 이오스
    • 1,091
    • -1.36%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0.97%
    • 체인링크
    • 18,810
    • -1%
    • 샌드박스
    • 590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