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지속·통신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 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6-12-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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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7포인트(0.18%) 상승한 1만9251.7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52포인트(0.34%) 오른 2212.23을, 나스닥지수는 24.11포인트(0.45%) 높은 5333.0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강세에 피로감이 쌓이면서 장중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에 따른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통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우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산유량이 하루 3419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1.7% 떨어진 배럴당 50.93달러에 마감해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유가 하락에도 에너지 관련주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이날도 1% 이상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깼다. 미국 중소기업은 내수 비중이 커서 트럼프 정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주는 잇따른 호재가 전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AT&T는 새롭게 론칭한 다이렉트TV 나우 서비스가 예상보다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8% 올랐다. 버라이존도 일련의 데이터센터 매각 소식에 1.2% 상승했다. 스프린트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트럼프와 만나 미국에 앞으로 4년간 500억 달러를 투자해 5만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스프린트 주가가 1.2% 경쟁사인 T-모바일US가 1.8% 각각 상승했다.

반면 나이키는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주가가 2.5% 급락했다. 보잉도 트럼프가 새 에어포스원 주문 계획을 취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장중 1% 넘게 빠졌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해 0.05% 상승으로 마쳤다.

투자자들은 8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ECB가 이번 회의에서 내년 3월 종료 예정인 양적완화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1년 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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