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 “한국 포트폴리오 지속가능성 낮아…분쟁리스크 커”

입력 2016-11-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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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서치회사 모닝스타가 한국의 투자 포트폴리오 지속가능성을 글로벌 평균 대비 낮게 평가했다. 환경 점수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았지만 분쟁 리스크도 커 총점이 낮아졌다.

24일 모닝스타는 10월 말 기준으로 세계 35개 국가 인덱스의 포트폴리오 지속가능성 점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전체를 5분위로 나눴을 때 하위 4분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분쟁 점수가 높고 지속가능성(ESG) 요소 중 지배구조 점수가 낮아 악영향을 미쳤다.

지속가능성 점수는 협의의 ESG와 분쟁점수로 나뉜다. ESG는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파트로 평가된다. 모닝스타가 평가한 35개 국가의 인덱스는 글로벌 시가총액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의 ESG 총점은 54.27로 5분위 중 3분위인 중간 수준이었다. 반면 분쟁점수는 6.63으로 5분위 중 2분위에 해당해 높았다. 글로벌 기업과 비교했을 때 한국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은 중간 정도인 데 비해 분쟁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다. 한국의 분쟁 점수는 아시아권 국가인 중국(4.5)과 일본(3.35)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등보다 높았다.

ESG 부문별로는 환경(E) 요소가 57.95점으로 다른 아시아권 국가보다 양호했다. 반면 지배구조(G) 요소 점수는 47.41로 중국(39.92), 일본(44.49)과 함께 가장 낮은 그룹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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