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6 기술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6-11-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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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최신 선진 건설기술 동향과 미래 건설기술을 전망해 보는 ‘2016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날 컨퍼런스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해외 선진 건설회사 및 연구기관의 전문 엔지니어들과 국내외 업계․학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대건설의 연구개발 성과와 창의적 아이디어, 국내외 현장 적용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건설분야의 새로운 미래상을 예측하며 건설기술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004년부터 시작한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는 해외 선진건설사 엔지니어 및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국내 업계 유일의 글로벌 건설기술 공개 학술발표회다.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는 메인 세션과 기술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메인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 Agency of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의 라지 탐푸란(Raj Thampuran) 부청장이 ‘경제, 공학, 건설분야 관점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라지 탐푸란 부청장은 “건설분야가 점차 세분화되고 전문화 돼 가는 만큼 기존의 시각만 고집할 경우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경제, 공학 등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봐야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고 현대건설도 건설과 새로운 분야와의 접목 등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GE워터(GE WATER)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인 호샹 수바와라(Hoshang Subawalla)는 ‘현대건설과 GE의 물사업 분야 협력 및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강연했고 세계적 건설그룹인 스페인 ACS 그룹의 알베르토 로차(Alberto R. Rocha) 기술혁신 본부장은 ‘ACS 그룹의 사업 확장전략 및 혁신도전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기술 세션에서는 미래 건설산업의 변화와 메가트렌드에 주목, 스마트 건설·물&환경·신재생에너지 등 3개 분야를 선정해 건설업계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신규 시장 진입을 모색코자 했다.

스마트 건설 부문에서는 초고층빌딩 분야 세계적 설계회사인 솜(SOM)의 크리스 쿠퍼(Chris Cooper) 이사, 해양항만분야 전문가인 탄 쑨 킷(Tan Soon Keat)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교수 등의 초청강연이 이뤄졌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해상풍력 실증 프로젝트, 도시 폐기물 에너지화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6월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안에 문을 연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GSIC)’에서 수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조합을 통한 최적화 설계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최첨단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술과 사업 간의 상관관계를 향상시키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 다양한 기술이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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