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옐런 12월 금리인상 시사에…원ㆍ달러 1180원대 급등

입력 2016-1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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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자 원ㆍ달러가 1180원대로 치솟았다.

18일 9시 17분 기준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90원 오른 1181.80원에 거래 중이다.

17일(현지시각) 옐런 의장은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증언 자료에서 “FOMC가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랫동안 지연시키면 경기가 경제위원회의 두 가지 장기 정책 목표보다 과도하게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갑작스럽게 긴축 정책을 단행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1.6% 상승하며 2014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한 점도 금리 인상 기대감을 키웠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0.50%로 인상한 이후 아직까지 금리를 조정한 바 없다. 하지만 근시일 내에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연방기금선물은 12월 인상 가능성을 98%로 상향됐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 발언에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차 높아졌고 부진했던 인플레 압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달러화에 상승탄력 부여됐다”며 “트럼프 당선 이후 신흥국 통화 절하압력이 강해진 가운데 대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더해져 환율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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