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돌대출’ 이용자, 1인당 대출 한도 늘어난다

입력 2016-11-09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부터 연 6~20%대 중금리 대출인 ‘사잇돌 대출’의 1인당 대출한도가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 및 사잇돌 대출 실적이 우수한 일부 저축은행에 대해 사잇돌 대출금액을 증액할 수 있는 자율권을 부여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보증보험이 개인별 보증 심사를 통해 보증한도를 산정하면 은행과 저축은행은 보증한도 범위 내에서만 대출을 실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은행 및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갖춘 저축은행 중 사잇돌 취급 비중이 전체 10%를 넘는 저축은행은 보증한도보다 최대 50%까지 대출금액을 늘릴 수 있다.

다만, 1인당 2000만 원의 대출 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대출 상환을 위한 대환대출의 경우에도 총부채가 증가하지 않는 점을 감안해 대출금액이 상향 조정된다.

예를 들어 신용 5등급의 연소득 4000만 원인 사람이 기존 대출 1200만 원을 대환할 경우, 기존에는 금리 15.2%대에 700만 원의 대출금액이 나오지만, 12월부터는 같은 금리에 12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진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신용등급 하락폭도 축소된다.

현재 신용조회회사는 저축은행 대출 시 신용등급을 평균 1.7등급 하향 조정했는데, 이번 조치를 통해 신용등급 하락 폭이 다소 축소된다.

지난 9월부터 은행과 저축은행 연계대출에 한해서는 신용등급 하락폭을 1.1등급 수준으로 조정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데이터 검증 등을 통해 신용등급 하락 폭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잇돌 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은 순차적으로 확대되며, 총공급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의 당초 공급 목표인 5000억 원은 내년 상반기 중 소진될 전망이다.

한편 사잇돌 대출은 지난 8일 기준 2만3503건, 2325억 원이 판매됐다.

1인당 평균대출액은 은행 1086만 원, 저축은행 879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대출승인율은 은행이 58.2%, 저축은행이 30.6%인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밴스 부통령 “합의 결렬…이란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하지 않아”
  • 연구 설계까지 맡는 ‘AI 과학자’ 등장…AI가 가설 세우고 실험 설계
  • 정부, 12·29 여객기 참사 현장 전면 재수색…민·관·군·경 250명 투입
  • LG유플,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IMSI 난수화 도입
  • 디저트 유행 3주면 끝? ‘버터떡‘ 전쟁으로 본 편의점 초고속 상품화 전략
  • 신한금융 "코스피6000 안착하려면 이익·수급·산업 바뀌어야"
  •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박형준, 재선 도전…‘글로벌 허브’ 정책 승부수
  • 中, 이란에 무기공급 정황…“새 방공 시스템 전달 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12,000
    • -2.58%
    • 이더리움
    • 3,274,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3.22%
    • 리플
    • 1,985
    • -1.39%
    • 솔라나
    • 122,200
    • -3.09%
    • 에이다
    • 357
    • -4.03%
    • 트론
    • 480
    • +1.27%
    • 스텔라루멘
    • 227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70
    • -3.53%
    • 체인링크
    • 13,040
    • -3.55%
    • 샌드박스
    • 112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