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계열사 임원 자녀 특혜 입사 ‘논란’

입력 2016-10-18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 자녀 특채 ‘고속승진’

HMC투자증권이 채용과 승진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임원 자녀를 우대했다는 특혜 논란에 휘말렸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H기업의 S부사장 자녀인 A 씨가 HMC투자증권 지점에서 근무 중이다.

A 씨는 두 번 회사를 그만 두고 세 번째 재취업했는데도 직급을 올려 초고속 승진했다.

A 씨는 애초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3년 7월까지 HMC투자증권에서 지점 계약직으로 근무하다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의 부친인 S부사장은 관련 회사에서 전무를 지내고 있었다.

이후 A 씨는 2013년 현대라이프로 이직했으나, 2014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다시 HMC투자증권 본사 계약직으로 근무 후 퇴사했다.

이처럼 두 차례나 계약직으로 HMC투자증권에서 퇴사한 A 씨는 또다시 2016년 9월 한 직급을 올려 이번엔 주임 정규직으로 재입사했다.

HMC투자증권은 올 초 경력단절녀 모범 사례로 이슈화됐던 스마트금융센터 내 주부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한 바 있다. 비정규직 보호법에 따라 계약직 근로자로 2년간 일하면 정규직으로 의무 전환해야 해 이 기간을 채우기 전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직원들의 원성을 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HMC투자증권이 두 번이나 회사를 그만둔 직원을 재취업시킨 사례가 없다”며 “사원 근무 없이 직급을 올려 주임 정규직으로 채용해 안팎에서 소위 ‘금수저’에 대한 불공정 특혜 시비가 거세다”고 지적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해당지점 CS파트에 결원이 생겨서 지점 및 본사에서 우수한 근무 경력이 있는 A 양을 경력직으로 채용한 것”이라며 “5년 업무경력에 맞는 직급과 연차로 A 양을 채용한 것이기 때문에 특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대표이사
배형근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5]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2025.12.04] 투자설명서(일괄신고)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0,000
    • -2.42%
    • 이더리움
    • 4,519,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41%
    • 리플
    • 3,028
    • -2.32%
    • 솔라나
    • 198,000
    • -3.74%
    • 에이다
    • 616
    • -5.38%
    • 트론
    • 431
    • +0.94%
    • 스텔라루멘
    • 358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2.26%
    • 체인링크
    • 20,260
    • -4.61%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