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스트리밍 시장 경쟁 격화…스포티파이, 사운드클라우드 인수 추진

입력 2016-09-29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포티파이 유료 회원 4000만 명 돌파…급속히 성장하는 애플뮤직에 경계심

글로벌 음악스트리밍 시장을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1위 음악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경쟁사인 사운드클라우드 인수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음악의 미래를 놓고 애플과의 경쟁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운드클라우드는 지난 6월 트위터 등 투자자들로부터 1억 달러(약 1100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하면서 현재 기업가치가 약 7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의 사운드클라우드 인수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인수가 무산될 수도 있다.

유럽 양대 기술 스타트업인 스포티파이와 사운드클라우드의 합병 논의는 애플과 아마존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음악스트리밍 시장에서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나왔다.

스포티파이는 이달 유료 회원이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애플뮤직은 1700만 명이지만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1년 만에 달성한 수치여서 성장세가 매우 빠르다는 평가다.

사운드클라우드는 지난 2014년 매출이 1740만 유로, 영업손실은 39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이후 회사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운드클라우드가 아직 흑자를 내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전히 스포티파이는 사운드클라우드를 위협적인 경쟁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사운드클라우드는 1억3500만 개에 달하는 트랙을 확보하고 있다. 또 여러 다양한 음악 컨텐츠를 제시하는 커뮤니티도 사운드클라우드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사운드클라우드를 손에 놓으면 애플, 아마존과 같은 막강한 경쟁상대와 싸울 여력이 생기는 것이다.

스카이프 공동 설립자이자 현재 음악서비스 알디오를 운영하는 니클라스 젠스트롬은 “스트리밍 시장에서 가장 큰 의문은 ‘독립 회사로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애플과 아마존은 단지 더 많은 아이폰과 에코 스피커를 판매하기 위해서 돈을 잃는 것을 불사하더라도 이 시장에서 리더로 부상하려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00,000
    • +3.13%
    • 이더리움
    • 3,121,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2.84%
    • 리플
    • 2,088
    • +2.76%
    • 솔라나
    • 132,400
    • +3.92%
    • 에이다
    • 403
    • +4.95%
    • 트론
    • 423
    • +0.24%
    • 스텔라루멘
    • 242
    • +3.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10
    • +0.18%
    • 체인링크
    • 13,630
    • +3.18%
    • 샌드박스
    • 125
    • +5.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