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연내 1회 금리인상 적절…정해진 시간표는 없어”

입력 2016-09-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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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면서도 금리인상에 정해진 시간표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강한 고용시장 회복세는 물가상승률을 연준 목표인 2%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연준은 고용시장의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가 현재 경로를 지속한다면 점진적으로 금융완화에서 후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대부분 기간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견실한 4.9%를 유지했다는 사실에 기쁜 놀라움을 느꼈다”며 “이는 구직을 포기했던 많은 근로자가 다시 일터로 오고 있다는 신호”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옐런 의장은 “실업률이 너무 많이 떨어지면 물가가 빨리 올라 연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신속하게 금리를 올려야 할 수 있다”며 “이는 경제를 또다른 침체로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연준 위원 대부분이 연내 1회 금리인상을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금리인상에 정해진 시간표는 없다”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연준이 미래에 더 많은 금융정책수단을 가질 수 있도록 의회가 연준의 주식 매입을 인정할 수 있다”며 “그러나 연준이 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연준은 미국 국채와 정부기관 채권만을 매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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