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첫 등장부터 캐리어를 끌며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6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는 최지우(차금주 분)가 만원 직전인 회사 엘리베이터에 문이 닫히자 캐리어를 들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겨우 엘리베이터를 잡은 최지우는 "자리야 만들면 되죠"라며 능청을 떨며 꽉찬 엘리베이터 안을 비집고 들어갔다.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구지현(진경 분)은 "고생이 많다"며 "네가 적은 나이가 아닌데 복사나 하러 법원이며 검찰청이며 하루에도 몇 번이나 들락날락하고. 너가 아주 고생이 많다"라며 차금주를 우습게 봤다.
그러자 차금주는 "그러게요 얘가 고생이 많네요. 그래서 짜잔. 주주 친구 셀리입니다. 모나콤비가 임신한 배를 요 백으로 요렇게 가렸다 해서 붙어진 이름인데. 성공보수로 엊그제 파리에서 넘어온 따끈따끈한 신생아랍니다"라며 기죽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웃어보였다.
이어 차금주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렸고, 그모습에 구지현은 "너무 설친다니까 변호사도 아닌게"라며 큰소리로 말해 차금주를 언짢게 했다.
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력적이고 유능한 여사무장이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를 만나 시련 끝에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