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국고채, 장기물 강세…50년물 본입찰 대기 영향

입력 2016-09-26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고채 5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장기물은 강세를 보인 반면, 단기물은 약세를 나타냈다.

26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대비 0.5bp 오른 1.308%를 기록했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3bp, 5bp 오른 1.321%, 1.340%였다.

반면 장기물이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은 0.9bp 하락한 1.491%를,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2bp, 1.4bp 내린 1.510%, 1.51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30-3년 스프레드 21.5bp로 지난 2012년 10월18일 19bp 이후 3년11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이 같은 장기물의 강세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50년물 국고채의 입찰을 앞두고 중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함께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국고채 50년물 예비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낙찰 금리는 1.610%로 22일 국고채 10년물(1.563%) 대비 스프레드는 4.7bp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권 2곳과 증권사 9곳으로 구성된 50년물 인수단이 예비입찰에서 결정한 국고채 10년물 대비 스프레드는 +4.7bp로 수요가 뒷받침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이뤄진 국고채 20년물 입찰도 시장거래 금리보다 강하게 낙찰되며 호조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실시한 국고채 20년물 경쟁입찰에서 650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연 1.505%에 낙찰됐다. 이는 전거래일 국고채 20년물 고시금리(1.522%)보다 1.7bp 낮은 수준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50년물 예비 입찰이 괜찮았고, 오늘 20년물 입찰도 강하게 낙찰이됐다”며 “장기물 경우 매수 심리가 우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단기채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점과 분기말 상황을 반영해 약세를 보였다.

박 연구원은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됐다”며 “9월 금통위때 이 총재가 수정경제전망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지 않다고 말한 부분도 단기 금리가 더 내려가기에는 만만치 않은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분기말에는 단기 자금 수요 때문에 단기물 금리가 안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시기적으로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점이 반영되며 더 강해지기는 힘든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026,000
    • +2.53%
    • 이더리움
    • 3,323,000
    • +7.37%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95%
    • 리플
    • 2,163
    • +3.79%
    • 솔라나
    • 136,600
    • +5.24%
    • 에이다
    • 412
    • +5.91%
    • 트론
    • 437
    • +0%
    • 스텔라루멘
    • 251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10
    • -0.62%
    • 체인링크
    • 14,340
    • +5.91%
    • 샌드박스
    • 127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