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산 기장군에 국내 최대 ‘사회인 야구장’ 조성해 기부

입력 2016-08-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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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유소년 야구단이 연습하는 장면 (사진 제공 = 현대차)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유소년 야구단이 연습하는 장면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0일 부산 기장군에 조성한 국내 최대 사회인 야구장인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사회인 야구시설이 수도권에 밀집돼 있어 지방의 야구 동호인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지난 2012년 8월 기장군과 야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 6월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대 19만6515㎡(5.9만 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해 공사에 착수했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 조성되는 야구장 4곳 중 하나는 CF 122m, LF 98m, RF 98m 규모의 프로 2군 경기장 수준의 천연 잔디 구장으로 프로 경기가 가능하다. 나머지 3곳은 CF 110m, LF 95m, RF 95m 규모의 국내 최고 수준의 인조 잔디 구장으로 조성돼 향후 야구 동호인들을 위한 경기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방문 관람객을 위해 천연 잔디 구장에 1200석, 나머지 3개 구장에 약 7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 주변에는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야구 체험관, 실내 야구 연습장이 추가로 조성되는 등 야구 관련 시설이 집적화돼 있다.

기장에 들어선 구장은 각종 야구대회 개최를 비롯해 프로, 사회인, 중고교 야구팀의 전지훈련 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기장군에서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며 오는 10월부터(예정) 일반 야구인들의 신청·이용도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건립은 현대자동차가 사회인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해온 생활 체육 관련 중장기적 지원의 결과물”이라며 “본 구장을 통해 사회인 야구가 질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라고, 향후에도 야구팬 및 지역사회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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