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가공 공정의 생산·에너지 최적화 및 품질 향상을 선도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지난 5월 선정됐고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식품업종 생산·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청양공장을 중심으로 유가공공장 최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실시간 생산·에너지 빅데이터를 수집, 저장, 에너지 효율 및 공정 운전 최적화 분석을 시행하고, 관련 분석정보를 사용자에게 가시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식품업종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도 구축·활용해 청양공장을 중심으로 충전불량률 30% 감소, 생산성 10% 향상, 에너지 비용 10% 절감을 달성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결과물을 매일유업 7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품업종 최초의 도입 결과인 만큼 유관 식품업종에 관련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식품업계 전반의 빅데이터 도입 및 활용에 기여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지역 보급 또한 선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식품업계에 최신 ICT 융합 기술인 생산·에너지 빅데이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생산성, 품질,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반드시 성공해 업계에 모범 모델로 발전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