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올 하반기 국내 주식 및 채권에 추가 투자하기로 하고 총 7500억원을 위탁 운용할 운용사를 공모한다.
공단은 국내주식 순수주식형(Active)에 1500억원(3개사), 국내채권 일반형(Active)에 6000억원(3개사)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하고 이를 운용할 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8월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현장실사와 구술심사를 거쳐 9월 중 운용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내주식 순수주식형(Active)은 신규 또는 기존 운용사를 대상으로 3개사를 선정하며 각 운용사별 운용규모는 500억원으로 주식비율을 90% 이상 유지하면서 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업종 및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
국내채권 일반형(Active)은 신규운용사를 대상으로 3개사를 선정하며 각 운용사별 운용규모는 2000억원으로 채권종합지수(BBB+이상)를 투자기준으로 하고 일정 평균만기 허용범위 내에서 적극적(Active)인 운용이 허용된다.
한편 공단은 6월 말 현재 국내주식의 경우 33개사에 15조6000억원, 국내채권은 8개사에 6조3000억원을 위탁운용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