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대구 여교사, 15세 제자와 '부적절 관계'…"서방님이라니, 직업윤리부터 시험봐야"

입력 2016-07-08 11:24 수정 2016-07-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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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 사랑해" "자라 그냥" "서방님이 자야 나도 자요"

닭살 돋는 부부의 대화처럼 보이지만 30대 여교사가 학생과 나눈 문자입니다. 논란의 주인공은 대구 모 중학교 교사(33)와 15세 제자입니다. 7일 이들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보도가 나오며 네티즌이 멘붕입니다. <관련기사 : 30대 중학교 여교사, 제자에 “서방님”…부적절한 관계까지 ‘파문’>
기간제 교사인 A씨와 운동부 학생인 B군은 지난해 말부터 학교 밖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B군은 JTBC와 인터뷰에서“A가 아웃렛에서 옷을 사줬다. 또 차 안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좋아한 건 맞지만 성관계 사실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네티즌은 여교사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포털 아이디 dkdn****는 “교사이전에 사람이냐? 15살짜리한테 뭐하는 짓이야. 진짜 더러워”라며 흥분했습니다. sooy**** 역시 “아무리 요즘 애들이 성숙하다고 해도 애는 애다. 어떻게 학생을 남자로 보냐”며 A씨가 선생님 역할에 충실하지 못 한 점을 비판했습니다. 아이디 dsab****는 “참 진짜 세상 잘도 돌아간다. 살인사건도 많이 나고... 세상이 왜 이래”란 댓글을 달았습니다.

최근 부산 학교 경찰관이 여학생과 성관계 한 사건을 떠올리며 학생을 지켜야 할 이들의 책임의식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포털 아이디 cao3***는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경찰이든 선생이든 직업윤리 과목부터 시험봐야 할 듯”이라고 말했습니다. rhde****는 “그 어려운 공부들 하시고 왜 이런 짓을 하지? 수험생들 김빠지게”라고 올렸습니다.

현재 A씨는 기간 만료로 해당 학교를 떠난 상태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B군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학교측의 대응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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