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학교 여교사, 제자에 “서방님”…부적절한 관계까지 ‘파문’

입력 2016-07-07 16:12 수정 2016-07-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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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대구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제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JTBC에 따르면 이 학교의 운동부 15세 A군은 지난해 말부터 33세 음악교사 B씨와 학교 밖에서 교제를 했다.

매체에 A군은 “선생님이 부산 아울렛에 가서 옷을 사줬다”면서 “차에서 볼에 뽀뽀를 먼저 해줬다. 차에서 (성관계)하고 좋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대화에서 B여교사는 “사랑한다”고 했고, A군은 “자라 그냥”이라는 대화를 나눴다. 이에 여교사는 “서방님이 자야 나도 잔다”며 답장을 했고, A군은 “그런 되도 않는 소리하지 말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여교사는 “좋아하고 중요한 사람은 맞다. 만난 건 제가 잘못했다”고 인정했지만, 성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해당 교사는 올해초 재단의 다른 학교로 발령이 났지만,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교사는 새로 발령이 난 중학교에서도 제자와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교사는 사실이 아니며 자신을 일방적으로 좋아한 해당 학생에게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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