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미국의 건설중장비 업체 인수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1일 오전 9시 4분 현재 전일보다 1600원(4.32%) 오른 3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수 소식이 나온 전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세계 1위의 소형 건설중장비 업체인 잉거솔랜드 3개 사업부를 49억달러(4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한 3개 사업부문 중 건설 중장비 부문은 미국과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이 각각 38%, 4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지역기반이 약한 미국과 유럽시장에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기존에 강점을 가진 중대형 제품 이외에 소형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