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잉거솔랜드 기업 인수에 대해 긍정적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세계 1위의 소형 건설중장비 업체인 미국 잉거솔랜드 3개 사업부문을 49억달러(약 4조5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CJ 증권은 “이번 인수로 제품 라인업과 시장확대, 브랜드인지도 상승의 일석삼조 기대된다”며 “기존 3만42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25.7%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 역시 “세계 1위 소형건설중장비 사업부문 인수로 선진 건설기계시장 진입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적정주가로 4만1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한 기업은 향후 추구하고자 하는 사업 영역이면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장 적합한 투자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5%상향조정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글로벌 생산체재 구축·미국과 유럽에서의 영업망 확대 등 글로벌 업체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했지만 부채증가로 인한 이자비용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기존 3만8000원 유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