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소득 높을 수록 대기업 취업 확률 높아…"자기계발 힘쓸 수 있어 취업에 유리"

입력 2016-06-29 0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고용정보원)
(출처=한국고용정보원)

부모의 소득이 높은 대학생이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던 대학생에 비해 대기업 취업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내놓은 '재학 중 근로경험 유형에 따른 근로자 특성 및 노동시장 성과 차이' 보고서에 따르면 재학 중 일자리 경험이 있는 학생 26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상류층 자녀가 주를 이루는 자기계발형 일자리 경험자가 졸업 후 종업원 500인 이상 대기업에 취업하는 비율이 17.8%로 나타났다. 반면 서민층 자녀가 절반 이상인 생계형 일자리 경험자는 대기업 취업 비율이 14.4%에 그쳤다.

이 보고서는 부모나 친지에게서 학비를 조달받고 인턴, 실습 등 전공과 잘 맞는 근로를 한 학생들을 '자기계발형 일자리 경험자'로, 본인 스스로 혹은 학자금 융자로 학비를 조달해야 해 전공과 잘 맞지 않는 아르바이트 등을 한 학생들을 '생계형 일자리 경험자'로 분류했다.

실제로 두 집단은 부모 소득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자기계발형 일자리 경험자는 부모의 월 소득이 3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 비율이 42.7%에 달했고,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도 25.4%를 차지했다.

반면 생계형 일자리 경험자의 59.0%는 부모의 월 소득이 3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초년생의 2년 내 이직률 역시 생계형 일자리 경험자 59.33%로, 자기계발형 일자리 경험자(54.0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고용정보원 정한나 부연구위원은 "부모 소득과 재학 중 일자리 경험, 대기업 취업 확률 및 근로조건에서 뚜렷한 상관관계가 드러난다"며 "부모로부터 학비 지원을 받은 학생들은 자기계발을 위한 경험을 쌓고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어 아무래도 좋은 일자리를 얻기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고유가에 엇갈린 증시 전망⋯"135달러면 폭락" vs "191달러까지 괜찮다"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이주비는 막히고 집도 못 판다⋯외곽 사업 존폐 위기 [신통기획, 규제의 덫 ②]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찐팬 잡아야 매출도 오른다⋯유통가, ‘팬덤 커머스’ 사활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나솔사계' 솔로남 공개, 18기 영호 '삼수생' 등극⋯27기 영철 '최커' 유일한 실패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09: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92,000
    • +0.47%
    • 이더리움
    • 3,035,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0.15%
    • 리플
    • 2,027
    • +0.1%
    • 솔라나
    • 127,100
    • +0.39%
    • 에이다
    • 386
    • +0.26%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23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10
    • -4.97%
    • 체인링크
    • 13,250
    • +0.68%
    • 샌드박스
    • 12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