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습기 살균제’ 롯데마트∙홈플러스 前본부장 2일 소환조사

입력 2016-06-0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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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제조∙유통했던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당시 본부장을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노병용 전 롯데마트 대표에게 에게 2일 오후 2시에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노 전 대표는 2004년부터 롯데마트 영업본부 본부장으로 근무했고 2010년에는 이 회사의 대표를 맡았다.

검찰은 노 전 대표가 2006년 출시된 롯데마트의 가습기 살균제 상품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 제품 출시 과정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이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마트 PB제품의 피해자를 41명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사망자는 16명이다.

또한 검찰은 2일 오전 10시 홈플러스가 자체브랜드 상품인 ‘홈플러스가습기청정제’를 출시할 당시 본부장을 지낸 김원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홈플러스에서 제품 개발을 담당했던 일상생활용품팀 조모 전 팀장과 안전성 검사를 맡았던 법규기술팀 이모 전 팀장도 재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홈플러스 제품의 피해자를 28명(사망자 12명)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2004년 무렵 가습기 살균제를 PB 제품으로 제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2011년 환경부가 판매중단ㆍ전량 회수 조치를 내릴 때까지 계속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제품의 판매량이 높은 것을 보고 2006년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편 두 회사의 제품은 모두 용마산업이 하청을 받아 제조했다. 당시 용마산업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 농도를 자체 연구없이 당시 가습기 살균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 기준을 따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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