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 수가 평균 2.37% 인상된다

입력 2016-06-0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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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의 대가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금액인 수가가 내년에 평균 2.37% 오른다. 보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가가 오르면서 건강보험료 인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공급자단체와 2017년도 수가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수가는 병원이 1.8%, 의원 3.1% 치과는 2.4%, 한방 3.0%, 약국 3.5% 등이 인상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고 받는 수가는 1만4410원에서 1만4860 원으로 450원 오른다. 이 중에서 환자가 부담할 금액은 4400원이다. 올해(4300원)보다 100원이 인상됐다.

이번 수가 인상으로 내년에 건강보험 재정 8134억원이 추가 투입된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16조9000억원에 달하는 최대 누적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의료기관들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수익률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협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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