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 역풍? 채권애널 18명중 14명 2분기 중 금리인하②

입력 2016-04-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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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코멘트

◆ 공동락 코리아에셋투자증권 = 25bp 인하

4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 하향이 확실시된다.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경로는 점진적일 것이다. 통화당국은 경기부양 목적의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해 보인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며 자본유출 우려가 크게 불식됐다. 금리 인하에 대한 부작용이나 부담 역시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금통위원 교체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기준금리에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견해도 공감한다. 하지만 이미 낮아진 성장률 전망 등을 감안하면 금리 인하의 적기는 4월로 보인다. 더구나 금통위원 교체로 인해 기준금리 결정이 지연된다고 하면 사실상 금리 변경이 가능한 시기는 올 하반기다. 이처럼 인하시기가 늦어질 경우 정책효과는 크게 반감될 수 있다.

1.25% 이후 연말까지는 동결로 본다.

◆ 권영선 노무라증권 = 동결

이번 선거 결과로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모멘텀이 상실됐다. 구조개혁보다는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고용시장 개선을 위해 GDP대비 1%에 해당하는 15조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예상된다. 한국은행도 7월과 10월 두차례 인하할 것이다.

◆ 김민규 키움증권 = 25bp 인하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놨다. 한번정도 인하가 가능하리라 본다. 빠르면 4월로 보고 있다.

한은이 매파적 스탠스를 취했던 근거인 중국과 유로존 금융시장 불안이 안정을 찾고 있다. 유가도 상승세다. 정치적 이벤트도 마무리됐다.

◆ 김상훈 KB투자증권 = 25bp 인하

수정경제전망을 하향하면서 인하하는 게 모양이 좋다. 다만 선거결과 여당이 참패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선거결과 한국판 양적완화 가능성은 낮아졌다. 반면 경제심판론을 통한 경제는 부각됐다.

정부도 구조조정과 재정을 쓰겠다고 말하면서 한은 금통위도 가만히 있기 어렵게 됐다.

4월 동결되더라도 6월 인하 가능성은 여전해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

◆ 김지만 HMC투자증권 = 인하

경제전망 하향이 금리인하 재료다. 반면 여당의 총선 공약인 한국판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는 약화될 것으로 본다. 내년에나 금리인상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한다.

◆ 문홍철 동부증권 = 동결

4월은 동결될 것이나 상반기 중에 한차례 인하를 예상한다. 글로벌 기준금리가 인하 중이고 여기에 발맞추기 차원의 인하가 필요해 보인다.

정치권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주문하고 있는 것도 금통위로서는 인하 압박을 느낄 것이다. 올 상반기말 인하 이후 연내 동결로 보고 있다.

◆ 박종연 NH투자증권 = 인하

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박근혜정부 남은 2년 임기동안 정부 주도의 경제정책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져졌다. 한국판 양적완화는 물론이거니와 하반기 추경도 어려울 듯싶다. 정부가 쓸 거시정책이 없는 가운데 유일한 수단은 통화정책밖에 없다.

또 1분기 경제가 재정을 몰아쓰고 개별소비세를 연장했음에도 부진하다. 2분기가 좋을지 의구심이 든다. 하반기로 갈수록 정책여지가 없다는 점에서 4월 인하는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다.

반면 선거결과 한은에 대한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 한은도 4월 인하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점 등에 비춰보면 동결도 예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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