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급행 열차 객실 ’이산화탄소 최다’

입력 2016-04-08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전철 9개 노선 가운데 지하철 9호선 급행 열차의 객차 내 이산화탄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개 노선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는 ‘대중교통 실내공기질 가이드라인’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8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지하철 1~9호선 차량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지하철 9호선 급행 객차 안의 혼잡시간대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2473ppm으로 기준치(2500ppm이하)에 육박했다. 이는 혼잡시간대에 농도가 가장 낮은 8호선(1207ppm)보다 배 이상 높았다. 9호선 일반 객차의 혼잡시간대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1489ppm이었다.

지하철 1ㆍ2호선도 혼잡시간대 객실이 혼탁했다.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혼잡시간대에 1호선이 2187ppm, 2호선은 2365ppm으로 각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7호선이 2138ppm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5호선 객차 안이 혼잡시간대와 평상시 각각 97.0㎍/㎥, 89.4㎍/㎥로 가장 높았다. 미세먼지 농도 기준은 200㎍/㎥다.

혼잡시간대에는 3호선(86.7㎍/㎥)과 4호선(85.0㎍/㎥)도 미세먼지가 많았다. 9호선 급행(17.5㎍/㎥)과 일반(25.6㎍/㎥) 객차는 미세먼지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공기정화시설 개ㆍ보수 여부에 따라 측정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조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50,000
    • +1.32%
    • 이더리움
    • 4,388,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2.33%
    • 리플
    • 2,864
    • +1.31%
    • 솔라나
    • 190,700
    • +0.85%
    • 에이다
    • 574
    • -0.52%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02%
    • 체인링크
    • 19,200
    • +0.47%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