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이번엔 ‘이혼가정’ 조롱?… 제작진 “우리가 그렇게 연기하길 요구했다”

입력 2016-04-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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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출연한 '충청도의 힘'(출처=tvN ‘코미디 빅리그’방송캡처)
▲장동민이 출연한 '충청도의 힘'(출처=tvN ‘코미디 빅리그’방송캡처)

개그맨 장동민이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이혼가정을 조롱한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tvN ‘코미디 빅리그’의 박성재 PD는 “문제가 되고 있는 장동민의 발언은 장동민의 잘못이 아닌 제작진 잘못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박 PD는 “우리가 장동민에게 그렇게 연기하길 요구했고, 장동민은 우리가 짠 것을 연기한 것뿐이다”며 “장동민 개인 발언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PD는 “충청도 할머니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을 보여드린 건데 이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깊이 생각하지 못한 100% 제작진의 실수다”라며 모든 건 제작진의 실수임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코너를 만들 때 더욱 신중할 것이며 ‘충청도의 힘’ 프로그램 존폐여부는 논의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새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장동민은 이혼가정 아동을 연기한 개그맨 양배차에게 “오늘 며칠이냐?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 “넌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아”라며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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