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한진해운 장기 신용등급 ‘BB’로 하향

입력 2016-03-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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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한진해운의 장기 신용등급을 ‘BB+’(부정적)에서 ‘BB’(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연간 실적, 한진해운 계열지원 방안, 최근 산업현황 등을 반영해 한진그룹 주요 계열사의 정기평가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등급하향 이유로 “한진해운은 자구계획 이행과 주주차입금의 신종자본증권 전환 등 계열 지원에도 불구하고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단기차입금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운 관련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단기적인 유동성 위험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한진칼(연대보증)은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나이스신평은 “최근 한진해운의 자체적인 부채상환능력 저하 가능성과 더불어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제공한 대여금 2200억원을 신종자본증권으로 전환하는 등 간접지원이 이뤄짐에 따라 계열 관련 리스크가 이전에 비해 확대되고 있다”며 “한진칼 보유 회사채의 경우 대한한공이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등급전망 변동에 연계해 전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기존 신용등급인 ‘A-’(부정적)를 유지했다. 나이스신평은 “한진은 과거 순환출자 구조상 핵심적인 위치에 있어 계열 리스크의 전이 가능성이 존재했다”면서도 “한진칼을 중심으로 한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적 긴밀성이 낮아져 계열에 대한 지원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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