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출이다]GS건설, 수익성 위주 해외사업 선별 수주

입력 2016-03-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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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유화부문 주력 속 토건분야 신시장 개척 박차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지난 2013년 창사 이래 첫 적자의 부진을 털고 경영 정상화를 진행 중인 GS건설은 해외 수주 전략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정하고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굵직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012/2013’ 평가에서 3년 연속 DJSI월드지수에 편입됐고, 동시에 ‘건설&자재 섹터’에서 1위를 차지해 슈퍼섹터 리더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건설업체로 공인받은 GS건설은 중장기 성장 계획을 담은 ‘비전 2020’을 선포하며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Sustainable Global Company)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GS건설은 202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70%로 늘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GS건설의 해외 사업 역사를 살펴보면 과거 럭키개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GS건설(구 럭키개발)이 해외에서 첫 수주한 프로젝트는 1978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공군기지 건설공사다. GS건설은 중동 최대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해외 사업 첫 깃발을 꽂고 이를 발판으로 수많은 해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995년 LG건설, 2005년 GS그룹이 출범하면서 GS건설로 사명을 변경한 후 꾸준한 성장을 통해 해외 건설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GS건설의 해외 사업이 플랜트뿐만 아니라 토목, 건축, 전력 사업 등의 해외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GS건설은 국내 공공 인프라 사업에 대한 발주 물량 감소에 따라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도로, 철도, 건축 프로젝트 등 다수 진출했으며 플랜트 사업으로 우위를 선점한 사우디, 카타르 등의 중동 국가에도 전략적으로 진출에 성공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GS건설은 전략적 거점이라 판단하고 있는 중동과 아시아 지역은 계속해서 주력사업 중심으로 양질의 프로젝트 확보를 위한 노력을 더해 갈 계획이다. 또 CIS지역, 남미지역, 그리고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공종별로도 EPC공사에 풍부한 수행 경험을 가진 회사의 강점을 살려 정유 석유화학 부문을 주력으로 추진하는 한편 토건사업 분야는 싱가포르, 베트남을 거점으로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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