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에 resign 선언한 알파고, 스타크래프트서 ‘GG’ 칠까?…항복방법 관심고조

입력 2016-03-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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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불계패를 선언하는 방식은 특이했다.

팝업창에 ‘AlphaGo resign. The Result "W+resign" was added to the game information. (알파고가 패배했습니다. 'W+기권' 결과가 게임 정보에 추가됐습니다)’라는 글을 띄운 것.

이 팝업창은 이세돌 9단이 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4국에서 불계승을 했다는 의미였다.

알파고의 패배 선언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이러한 패배 인정 방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고의 다음 도전 종목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로 천명했다.

이에 SNS에서는 ‘스타크래프트’를 사람과 겨뤄 패배를 했을 때, 그 게임만의 패배 인정 방식인 ‘GG ('Good Game'의 약자)’를 선언할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승부의 패색이 짙어지면, GG를 선언해 패배를 인정한다. 일종의 항복 선언이자, 바둑의 ‘불계승’과 같은 것이다.

일부의 네티즌들은 알파고가 ‘스타크래프트’로 사람과 겨룰 경우, ‘GG'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래 스타크래프트는 플레이어가 지은 건물을 모두 제거했을 경우 자동적으로 패배가 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에서 컴퓨터와 사람이 겨뤘을 경우 사람이 컴퓨터의 모든 건물을 파괴하기 전까지는 승패가 갈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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