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券 , 자통법시대 새강자로 떠오른다

입력 2007-05-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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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회계연도 주요증권사 실적 분석…대신證 등 전통의 '빅5' 붕괴

자본시장통합법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여의도 증권가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전통의 '빅5'(대신·대우·삼성·우리·현대) 시대가 저물고, '3강'(대우·삼성·우리) 체제가 굳혀졌다. 대신증권 과 현대증권이 물러난 자리에는 한국투자증권이 빠르게 부상하며, '3강+1' 체제 구축을 노리고 있다.

23일 이투데이가 국내 증권사의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영업실적과 재무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굿모닝신한, 대신, 대우, 삼성, 우리, 한국, 현대(가나다 순) 등 7대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기타 증권사들은 정식 통계에는 넣지 않았지만 분야별로 강점이 있는 경우, 별도로 집계했다.

조사 항목은 총 7개로 선정했다. 증권업계의 전통적 수익원인 수탁수수료(위탁매매) 부문과 주요 수익원인 인수주선수수료, 수익증권판매수수료, 신종증권판매수수료를 영업실적 항목에 넣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관련 각 사별 규모와 수익성을 가늠하기 위해 총자산, 자기자본, 영업이익 항목도 살펴봤다. 고객예탁자산도 정식 통계에서는 제외했지만, 별도로 기재했다.

이를 바탕으로 7대 증권사의 순위를 조사해본 결과, 대우증권이 4개 부분(수탁수수료, 인수주선수수료, 신종증권판매수수료, 영업이익)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우증권은 특히 수탁수수료와 영업이익 부문에서 2005회계연도에 1위를 탈환한 이후 2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우리투자증권은 2개 부분(총자산, 자기자본)에서 1위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1위를 차지한 분야는 없었으나 7개 부분 모두에서 '5위', 6부문에서 '3위' 안에 들며 녹슬지 않은 저력을 발휘했다. 아울러 고객예탁자산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수익증권판매수수료에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인수주선(2위) 신종증권(2위) 총자산(4위) 자기자본(4위) 영업이익(4위) 분야에서도 4위 이상을 차지해 현대와 대신을 제치고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며 '3강'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수탁수수료, 자기자본, 영업이익, 신종증권수수료에서 간신히 '5위'에 턱걸이 했을 뿐 총자산과 인수주선수수료, 수익증권판매수수료는 7대증권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수주선수수료와 수익증권판매수수료는 중소형증권사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은 수탁수수료 부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체면 치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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