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수출 中企에 5.5조 공급…이란 진출도 적극 지원”

입력 2016-01-19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 수출에 정책역량 집중”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취임 후 경제단체 첫 방문지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 수출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도전하고 수출 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수출기업 육성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수출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비용을 대폭 인하하고 3000명의 수출전문가가 수출계약 전과정을 밀착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5000억원과 무역금융 2조원을 지원하고 해외진출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수출전선에 뛰어든 중소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300 등 해외진출형 연구개발(R&D) 과제에 6570억원을 지원하고 해외 인수합병(M&A) 자금을 저리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입부가세 납부유예 대상을 중견기업과 수출액 100억원 이상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주 장관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가 중소기업 수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경제공동위,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할 것”이라며 “대ㆍ중소기업 동반진출을 통해 중소기업의 이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언급했다.

또 “중소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산업, 첨단 신소재, 고급 소비재,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인력, 판로 등 여러 분야에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 예산 확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주얼리 산업 지원, 오는 7월 만료되는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주 장관은 “산업부와 중기청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을 통합ㆍ연계해 효과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적용기간 연장도 적극 검토하고 FTA 취약분야 전용자금을 활용해 주얼리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FTA 취약분야 전용자금(610억원)은 올해 신설됐으며 전기ㆍ전자, 섬유, 생활용품, 비금속광물, 일반 기계, 제약 등 6개 분야에 집중 지원된다.

이날 회의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김유림 넥스페어 대표,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90,000
    • -0.83%
    • 이더리움
    • 5,257,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36,000
    • -1.62%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1,800
    • -0.3%
    • 에이다
    • 625
    • +0.81%
    • 이오스
    • 1,136
    • +0.8%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0.35%
    • 체인링크
    • 25,730
    • +3.17%
    • 샌드박스
    • 606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