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헤지펀드 보니…베트남·공모주 “먹거리 다양하네”

입력 2016-01-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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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등록을 마친 13개 회사들이 베트남, 공모주, 바텀업(상향식) 등 다양한 전략과 투자부문에 전문성을 띄며 투자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일 금융위원회 공고에 따르면 전일 피데스자산운용(이하 가칭), 리운자산운용,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 웰스자산운용, 브이앤에스자산운용 등 7개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으로 등록됐다.

지난달 17일에는 그로쓰힐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엘케이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포엠자산운용, 한국교통자산운용 등 6개사가 등록을 마쳤다.

한국과 베트남 주식 투자에 강점이 있는 피데스자산운용(옛 피데스투자자문)은 지난 가을 베트남 부문 리서치 역량 강화를 위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출신 인사를 영입한 바 있다. 헤지펀드로서도 한국과 베트남 주식 롱숏 전략으로 수익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디에스자산운용(옛 디에스투자자문)은 지난해 상반기 자문업계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실력파 회사다. 거시경제보다는 철저한 기업분석에 근거한 바텀업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라임자산운용(옛 라임투자자문)은 트렌드와 실적을 종합해 종목을 발굴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증시가 돌풍을 일으킬 때 중국에서 호실적을 거둔 리홈쿠첸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운자산운용(옛 이엘투자자문)은 공모주펀드를 주력 상품으로 내걸 예정이다. 김병국 이엘투자자문 대표는 “이미 상장된 종목들 보다는 발행시장에서 가치 있는 종목을 발굴해 차별화된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투자자문사로 이직 후 헤지펀드 등록을 준비 중인 한 펀드매니저는 “기존 운영사에서 공모펀드를 운용할 때 기대하지 못했던 다양한 전략과 대체펀드가 등장할 것”이라며 “소수의 대형 공모펀드 위주로 굴러가는 국내 운용시장의 저변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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