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서울서 개최

입력 2015-12-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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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에 서울에서 아프리카 54개국 경제분야 장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등 아프리카 국제기구 대표를 초청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프리카 행사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가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18일 AfDB,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10월24일~27일 서울에서 '2016 KOAFEC 회의(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회의는 제5차 회의로 지난 2012년 4차 회의에서는 아프리카 36개국 대표와 AfDB 총재를 비롯한 AfDB, 아프리카교육개발위원회(ADEA), 아프리카수출입은행 3개 국제기구의 수장 등 180여명이 방한했다.

행사는 장관급 회의(라운드 테이블)를 비롯해 경제협력세미나,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프리카와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장관급회의의 결과로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의지를 담은 '2016 KOAFEC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향후 2년(2017~2018년)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액션플랜 2017/18'을 준비할 예정이다.

액션플랜 2017/18에는 신탁기금 사업,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계획, 한국지식공유프로그램(KSP)를 포괄하는 대(對)아프리카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긴다.

특히 국내 기업과 아프리카 대표단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및 사업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한편 AfDB 아시아사무소는 지난 11월30일 AfDB의 장기 10년(2013~2022) 전략을 소개한 보고서(국문)를 발간했다.

장기전략은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과 녹색성장(Green Growth)을 양대 공통목표로 해 5개 핵심우선사업(인프라, 지역통합, 민간부문 개발, 거버넌스, 기술개발)으로 구성된다.

또 위 5가지 핵심우선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취약국, 농업, 식량안보, 성평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AfDB는 증가하는 아프리카의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재원조달 창구 외에도 신흥국 공여, 협조 융자, 국부펀드ㆍ연기금, 기후금융 등 혁신적인 재원조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아울러 아프리카 개발의 촉진자, 연결자, 지식 중개인 등 아프리카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돼 역내국, 지역경제기구, 국제지식 선도 기관과 공조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향후 정부는 AfDB의 장기 전략과 같은 맥락에서 한국의 경제발전경험 공유를 통해 아프리카의 자생적 성장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중장기 경제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KOAFEC 회의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경제성장과 고용 창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촉진적 ODA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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