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훈디앤지 관계사인 주방가구업체 희훈아티퍼니처가 상장사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희훈아티퍼니처는 코스닥 상장사와의 합병을 위해 사전 정비작업으로 최근 금감원에 등록법인 신고를 완했다.
희훈아티퍼니처는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1군 건설사에 80% 이상을 납품하고 있는 주방가구업체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651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은 2005년(603억원)에 비해 103억원 가량 늘어난 70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5억원에서 27억원으로 급증해 수익성 호전이 두드러졌다.
자본금은 25억원(발행주식 50만주, 액면가 5000원)으로 김찬근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서 49.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코스닥 상장사인 희훈디앤지의 최대주주(17.69%)로서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희훈디앤지 관계자는 “현재 관계사인 희훈아티퍼니처가 어느 상장사를 합병 대상으로 하고 있는 지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