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90원대…옐런 증언 경계감 속 나흘째 상승세

입력 2015-09-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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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원 앞두고 외환당국 속도조절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오른 1192.5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27분 현재 달러당 1192.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1일, 22일, 23일에 각각 11.9원, 4.5, 12.0원 오른데 이어 나흘째도 방향을 위로 향하고 있다.

이는 불안한 대외여건에 따른 것이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동결 결정으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유지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또 중국 경제지표 반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글로벌 수요 부진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환율이 나흘 연속 상승해 어느새 1200원을 바라보고 있음에 따라 외환당국의 경계감이 고조돼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상승세에도 신흥국 통화의 동반 약세로 강도 높은 당국의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는다”며 “그러나 1200원에 근접해 있어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증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타 신흥 통화국들의 흐름,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당국의 움직임 등에 주목하며 1190원대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89~1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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