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자택에 최고위 초청해 만찬… 비주류 끌어안기

입력 2015-09-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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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는 22일 파격적으로 자택에서 최고위원들과의 만찬을 갖기로 했다. 당내 혁신안을 놓고 재신임 카드라는 초강수까지 꺼내들며 위기를 넘긴 상황에서 이제 봉합에 나서는 모습이다.

문 대표가 대표 취임 후 의원들에게 자택을 개방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호응해 지역에서 국정감사 중이던 최고위원들도 전원 참석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이는 최근 무소속 천정배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에 이어 박주선 의원마저 이날 탈당을 선언하면서 어수선해진 당내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본격적으로 비주류 껴안기 행보에 나선다. 우선 문 대표는 정세균 상임고문이 제안한 연석회의 구성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대선주자들이 동참하는 ‘희망스크럼’도 조기 발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 전 대표의 참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4일 문 대표는 당 정치팟캐스트인 ‘진짜가 나타났다’ 추석맞이 특집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박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예고된 일이라 별 감흥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표의 통합 행보에 비주류의 협조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향후 성과에 대해서도 전망이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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