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9일 대림산업에 대해 이란 정유공장 수주 등 국내 대형 건설사중 강력한 해외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밝혔다. 목표주가 9만3000원 유지.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세계2위의 원유매장 국가인 이란이 노후 정유설비의 대규모 업그레이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대림산업의 이번 수주로 인해 시장선점 효과와 함께 상당한 수준의 공사 마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또 “대림산업은 올 들어 21억3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배이며, 올해 목표치인 5300억원의 3.9배를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 대형건설사 중 가장 강력한 해외수주 모멘텀을 확인시켜 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