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25% 감원 검토…리테일 부문 매각 외 추가 구조조정

입력 2015-09-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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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ㆍ기술 분야서 8000명 감축…크라이언 신임 CEO의 비용절감 계획에 따른 것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 (사진=블룸버그)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 (사진=블룸버그)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리테일 부문 매각과 별도로 대규모 감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이체방크가 전체 직원 중 25%의 감원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직원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9만8647명으로 집계됐다.

감원 대상 2만3000명 중 1만5000명은 앞서 발표한 산하 포스트방크 매각 계획에 따른 것이며, 나머지 8000명은 관리ㆍ기술 분야가 대상이다. 고객지원 담당 부서 일부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감원 계획은 다음 달 말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도이체방크가 이번 감축을 통해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으려는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7월 취임한 존 크라이언 도이체방크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비용절감과 사업 축소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취임 직후 포스트방크 매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낡은 기술 부문을 혁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2020년까지 비용 규모를 15% 축소하고 2018년까지 투자은행 부문 자산 규모를 17% 줄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노무라홀딩스의 존 피스 분석가는 “이번 감축 외 크라이언 CEO는 비용 절감을 위한 더 강력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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