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酒도권’ 잡아라] 하이트진로, 확 바뀐 ‘뉴하이트’ 주당입맛 싹~

입력 2015-08-24 10:12 수정 2015-08-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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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 맥주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상승세는 맥주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가 견인하고. 크림生올몰트 맥주 ‘맥스’가 뒤를 받쳐주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대표 맥주 브랜드 ‘하이트’를 이름만 빼고 상표 디자인부터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화하고 정통성을 강조한 패키지로 차별화된 뉴하이트는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맥주시장에 변화를 불러왔다.

올해 5월까지 하이트의 누적 판매량은 1765만 상자(1상자=500ml*20병 기준)로 전년 동기대비 16.9% 증가했다. 하이트 판매실적은 뉴하이트 출시를 앞둔 지난해 1분기에 재고조정 등으로 저점을 찍었으며, 출시 직후인 4월과 5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각각 20%, 15% 증가하면서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2014년 4분기에는 1081만 상자가 판매돼 전년 동기(1030만 상자)대비 4.9%의 성장률로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하이트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맥주 본연의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맥스’의 판매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초 올 몰트 맥주인 ‘맥스’는 크림생맥주로 주목받으며 생맥주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맥스 생맥주의 지난해 판매량은 940만 상자로 2013년(733만 상자)보다 28.2%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생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맥스 전체 판매량도 전년대비 7.4% 늘어난 1496만 상자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이트’와 ‘맥스’의 상승세에 힘입어 하이트진로의 1분기 실적도 크게 늘어났다. 1분기 실적공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3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보다 148.6%가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와 같은 실적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은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 정립과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올해 키워드로 ‘턴어라운드 실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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