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ㆍOPEC 1일 산유량 증가 소식에 급락…WTI 4.2%↓

입력 2015-07-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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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8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던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예상 밖 증가를 기록하면서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51달러(4.2%) 하락한 배럴당 56.96달러를 기록해 지난 4월22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1.62달러(2.5%) 빠진 배럴당 61.9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240만 배럴 증가한 4억654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9주 연속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지역의 원유재고량은 12만3000배럴 증가한 5640만 배럴을 기록했다.

원유재고량이 예상 밖 상승을 기록하고, 이란 핵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 시장에는 과잉 공급 압력이 강화됐다.

오는 7일로 이란 핵협상 시한을 연장한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협상 타결 마지막 순서를 밟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한 외교관은 “기술전문가들이 모여 초안을 마련했고, 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외교장관들이 해당 초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핵협상 타결은 이란의 원유 수출시장 참여를 의미해 과잉 공급에 따른 유가 하락의 요인이 된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1일 평균 산유량은 3180만 배럴을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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