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우면 일대 R&D 지구로 특화한다

입력 2015-06-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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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종합계획 수립 본격 착수키로

서울시 양재IC 일대가 연구개발(R&D) 특화 지구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서울형 창조경제 거점 조성의 일환으로 양재·우면지역 일대를 R&D 지구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로 지정된 양재IC 일원과 다수의 연구시설이 입지한 양재·우면동 일대다.

이 일대는 다수의 연구시설 등 지역적 자산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로 이 곳에는 LG전자 우면연구소, KT 연구개발센터, 서울시 품질시험소, 현대·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본사 및 연구시설과 전자·전기·IT·통신 등 다양한 R&D 기업 연구소 등이 입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또 우면산 자락에서 양재시민의 숲 등으로 이어지는 자연녹지지역이 넓게 입지하고 있으며, 제1종전용주거지역부터 제1·2·3종일반주거지역까지 구분돼 관리되고 있다.

시는 양재·우면 일대를 R&D 지구로 육성하기 위한 상위계획 차원의 기본방향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단계적인 육성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선 이 지역을 대상으로 △양재·우면 일대 입지여건 및 잠재력 분석 △R&D 지구 관련 제도 및 기업체 수요 검토 △양재·우면 R&D 지구 육성방향 설정 △기초인프라 확충 및 저이용 가용부지 활용방안 검토 △R&D 지구 지원·특화방안 마련 △R&D 지구 실현을 위한 도시계획적 대응책 제시 등을 포함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저이용 유통업무설비를 R&D 기능과 연계해서 활용하기 위한 도시계획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되, 현재 예비입찰을 마친 파이시티(한국화물터미널)의 경우 서울시 물류기본계획상 수요 등을 감안해 물류와 R&D 기능이 조화롭게 도입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내 기업체, 서초구, 시 경제진흥본부 등 다양한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R&D 지구 지원방안 마련 등의 실질적 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양재·우면지역은 R&D 산업에의 지역적 잠재력뿐만 아니라 경부 축이 시작되는 서울의 관문이라는 입지적 특성상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장래 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장기적 목표와 비전을 가진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양재·우면 R&D 지구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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