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인도 수출한 세포치료제 ‘콘드론’ 성공리에 이식

입력 2007-01-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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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은 지난 12월 인도에 수출한 개인맞춤형 관절염치료제 ‘콘드론(Chondron™)’의 이식수술이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석중 박사에 의해 현지 병원에서 성공리에 이뤄졌으며, 이에 대해 인도타임즈(THE TIMES OF INDIA) 등 인도 유력 언론들로부터 집중조명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김석중 박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에 걸쳐 인도 델리(Delhi)에 위치한 락랜드병원(Rockland Hospital)과 에스코트병원에서 40대 후반 여성과 60대 중반 남성의 퇴행성 관절염, 그리고 10대 후반 남성의 교통사고로 인한 관절파괴에 각각 ‘콘드론’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는 세포치료제인 이 ‘콘드론’은, 지난 12월 채취한 인도 환자의 소량의 연골조직을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생산본부로 운송, 특수공정설비 내 세원셀론텍만의 첨단 노하우로 약 5주간의 세포 증식ㆍ배양 과정을 거쳐 제조됐다.

‘콘드론’ 이식수술 당일 락랜드병원에는 30여명의 인도 기자단이 모인 가운데 인도에서 최초로 시술된 이 새로운 치료제와 기술에 대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콘드론’의 효능 등에 대해 설명한 김석중 박사와 함께 인도의 저명한 정형외과 전문의인 락랜드병원 더비 박사(Dr.Dave)는 “활발한 연구에 비해 아직까지 세포치료제가 개발된 바 없는 인도에서 최첨단 세포치료제 ‘콘드론’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큰 신뢰와 감탄을 보낸다”며 “인도지역 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관절질환 환자들에게 인공관절을 대체할 수 있는 희망의 치료제로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의 정형외과의들에게 ‘콘드론’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며, 계속해서 재생의료시스템 RMS 도입을 위한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1월 중 인도에서의 추가 ‘콘드론’ 이식을 위한 연골조직 채취를 진행하게 된다. 이어 오는 2월 중에는 인도 세갈병원(Sehgal Nurising Home)의 정형외과 수련의 한 명이 방한해 세원셀론텍의 ‘콘드론’ 이식을 위한 술기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 RMS팀 권혁동 상무는 “지금까지 협의해 온 인도 현지 의료기기 업체 및 유명 병원과의 RMS 도입에 관한 협상이 진척되어 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인도방문 일정에서의 또 다른 성과에 대해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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