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헤지펀드 인덱스에 연동해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우리CS헤지펀드인덱스알파펀드’를 개발해 25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출시로 지금까지 일부 대형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헤지펀드에 대해서도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CS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는 이 상품은 투자자금 전액을 국공채, 은행채와 같은 안전한 채권으로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율을 확보하는 한편, 헤지펀드 인덱스에 연동시켜 시장 및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정기예금금리+a’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환매가 자유롭고 환매수수료도 없다. 또한 가입조건에 제한이 없어 개인, 법인 모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으며, 적립식, 소액투자도 가능하고, 생계형, 세금우대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2년 이상 장기 투자 시 복리효과가 있어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다.
우리은행 PB사업단 유점승 부장은 “이 상품은 ‘정기예금금리+a’를 추구하면서 환매가 자유로운 상품에 대한 니즈가 높은 VIP고객을 비롯해 낮은 은행금리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주식투자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고객, 안정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 특히 학교 등 법인들이 운용하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 상품 출시를 기념해 펀드 신규 가입자중 5000만원 이상 가입자 등 일정 조건을 갖춘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플래티늄카드 발급과 카드 연회비(12만원)를 1년간 면제해 주고 가입금액에 따라 카드포인트(5만~10만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6월말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