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여름방학 대목 앞두고 신작 출시 ‘러시’

입력 2015-06-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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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액토즈게임즈 등 신작 게임 출시 줄이어

국내 게임업체들이 이달 초부터 신작 게임을 대거 쏟아내며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넥슨,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등 대형사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신작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마비노기 듀얼(넥슨)

넥슨은 최근 모바일 카드 게임 ‘마비노기 듀얼’의 콘텐츠를 공개하고 9일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마비노기 듀얼은 다섯 종류의 자원과 열두장의 카드로 구성된 덱을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겨루는 트레이딩 카드게임이다. 고퀄리티의 일러스트와 탁월한 게임성으로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게임에 이어 내달 7일에는 PC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를 정식 출시한다. 메이플스토리2는 게임업계 통틀어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만큼 이미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와 사전 캐릭터 생성이 시작된 상태다. 넥슨은 PC온라인과 모바일 투톱 전략을 통해 올 여름 유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히어로즈 킹덤(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게임즈는 액션 RPG 신작 ‘크로노블레이드’를 이달 내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며 23만명의 유저와 만났으며 90%가 ‘지인에게 게임을 추천하겠다’는 답변을 할 만큼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크로노블레이드에 대해 전작인 ‘레이븐’과 동일하게 네이버와 손잡고 출시할 계획이다.

▲크로노 블레이드(넷마블게임즈)

이외에도 액토즈게임즈는 드래곤네스트의 IP(지적재산권)를 사용한 동명의 모바일 게임 등 10여종을, NHN엔터테인먼트는 ‘히어로즈 킹덤’과 ‘브레이브 헌터’, ‘갓 오브 하이스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하스스톤:워크래프트의 영웅들’과의 투톱 전략을 시작한 상태다.

이처럼 업계가 6월 다양한 신작을 쏟아내며 경쟁을 가속화 하는 것은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유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로 불리는 7~8월에 앞서 미리 유저를 만나 기반을 다진다는 것이다. 또한 PC온라인 게임에 비해 흥행 주기가 짧고 종류가 많은 모바일 게임의 특성 상 업체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꾸준히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6월에 게임을 출시하며 상반기 출시 목표를 지키려는 의도도 숨어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게임사들이 6월에 모바일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는 것은 상반기 출시 목표도 있지만 여름방학을 앞두고 사용자를 미리 만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유저와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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