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관세음보살좌상, 일본 반환 반대서명운동…부석사로 돌려보내라

입력 2015-05-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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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관세음보살좌상, 일본 반환 반대서명운동…부석사로 돌려보내라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된 금동관세음보살좌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2년 절도범에 의해 한국으로 밀반입된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대전지법은 "정확한 유출 경위가 확인될 때까지 일본 반환을 중지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지난 3월에 종로 인사동에서는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을 본래 자리로 봉안하기 위한 거리서명운동이 펼쳐졌다. 부석사불상봉안위와 청년모임 '꿈은 틀림없이 이루어진다'가 함께 한 서명운동은 지난 1월 7일 서산시청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부석사와 수덕사, 충남도청, 대전 지역을 거쳐 이날 인사동 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받은 서명을 청와대 등에 전달하고 오는 5월 25일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부석사에서 '관세음보살좌상 친견법회'를 봉행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23일 11시 15분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마도 불상도난 사건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말 대구의 한 골동품 상가 밀집지역에서 100억 원대 국보급 문화재를 20억에 판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경찰 조사 결과 문화재는 몇 달 전 일본 대마도 일대 사찰에서 사라진 일본의 중요한 불상 금동관세음보살좌상과 동조여래입상이었다. 수사를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도난 사건의 절도범들은 체포됐지만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충남 서산의 부석사에 모셔졌던 불상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에 부석사 측은 관세음보살좌상을 다시 일본에 돌려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불상을 도둑맞은 일본 사찰 측에서는 반박 주장을 내세우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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