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지구 분양에 수도권 청약시장 ‘후끈’

입력 2007-01-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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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만평 규모 미니 신도시급, 경남기업 등 참여

오래 전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온 용인 흥덕지구 분양이 오늘부터 본격 시작된다.

전체 100만평으로 미니신도시급 택지지구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흥덕지구는 용인지역 마지막 알짜 분양물량이란 점에서 개발계획이 발표된 직후부터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여기에 흥덕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공공택지지만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투자가치도 밝을 전망이다.

첫 분양 포문은 용인지방공사가 연다. 2일 용인지방공사는 Ab5 블록에 이던하우스 총 486가구를 공급한다. 시공은 우미건설. 또 경기지방공사는 Ab2블록에 자연앤 502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이날 받는다.

민간아파트 경남기업이 19일부터 흥덕지구 아너스빌 분양에 들어가는 등 흥덕지구 공급이 정해년 벽두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이던하우스는 34평형 단일평형이지만 A~C 3개 타입으로 구성돼 청약자들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분양가는 862만~934만원선으로 책정됐다.

KCC건설이 시공을 맡은 자연앤은 35평형 단일평형으로 총 502가구가 공급되며 분양가는 평당 평균 860만원선. 두 아파트 모두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평당 300만~400만원가량 싸다.

청약접수도 두 아파트 모두 2일 3자녀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5일부터는 용인 및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노부모부양 우선공급이 진행된다. 수도권 1순위는 10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청약저축 가입자만 접수 가능하며 당첨 및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입주는 오는 2009년 5월께다.

이어 경남기업이 19일부터 흥덕지구 아너스빌 공급을 시작한다. 지하2층~지상15층 10개동 규모에 총 913가구로 43ㆍ58평형 등 모두 중ㆍ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분양가는 기준층을 기준으로 43평형이 평당 919만원, 58평형이 920만원선이다.

이어 이달 말 신동아건설이 41~53평형 776가구(임대), 동원이 5월에 로얄듀크팰리스 35평형 720가구 등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강남을 기점으로 판교ㆍ용인으로 연결되는 강남벨트의 한 축으로 꼽히는 흥덕지구는 입지상으로 ‘포스트판교’ 중 최고로 꼽힌다. 총 65만평 규모에 15개 블록으로 2008년 말까지 총 9,100여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구북쪽으로 335만평 규모의 광교신도시와 접해 있고 100만평 규모의 영통지구가 도로 하나 사이여서 총 500만평 이상의 대규모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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