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전인권 "타이거JK 처음 봤을때 거지 같았다" 폭소

입력 2015-05-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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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의 스케치북' 전인권이 타이거JK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타이거JK를 봤을 땐 거지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주년 특집 'THE VOCAL'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소리'라는 주제 하에 목소리 하나로 30년 이상 음악인생을 걸어온 살아있는 레전드 가수 이문세, 양희은, 전인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인권은 첫 무대부터 타이거 JK, Bizzy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관객들은 모두 기립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거 JK는 "태어나 처음 간 콘서트가 전인권 선생님의 콘서트다. 오늘 무대에 함께 선 것이 나에겐 꿈같은 일이다"라고 합동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MC 유희열은 래퍼들이 꼽은 피처링 가수 1위로 전인권이 뽑혔다는 소식을 전하며 타이거 JK에게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타이거 JK는 "전인권 선생님의 목소리에는 소울이 있다. 목소리 하나로 전율을 느낄 정도다"라고 답했다.

한편 전인권은 타이거JK를 처음 봤을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타이거 JK를 봤을 땐 거지인 줄 알았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인권은 이어 "우리나라에 멋진 사람을 보기 힘든데, 타이거 JK는 정말 멋지다. 실력도 정말 좋다"고 말했다.

또한 전인권은 타이거J K에게 피처링비를 받은 것을 언급하며 "음악이 더 하고 싶어졌다"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MC 유희열은 전인권과 타이거 JK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며 "아빠와 아들 같기도 하고, 데칼코마니 같다"며 둘의 비슷한 외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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