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노키아 지도서비스 인수전 뛰어들어…30억 달러 제시

입력 2015-05-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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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등 독일 자동차 3사·중국 바이두 손잡고 만든 컨소시엄과 경합

세계 최대 택시 앱 업체 우버가 노키아 지도서비스인 ‘히어(Here)’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우버는 구글 지도 주요 경쟁상대인 히어를 최대 30억 달러(약 3조2000억원)에 사들이겠다는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노키아는 지난 2013년 지도서비스 히어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회사는 지난달 히어를 매각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우버는 인수 의향서 제출로 BMW와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럭셔리자동차업체 3사와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가 손을 잡은 컨소시엄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사모펀드도 인수 의사를 밝혔으며 노키아는 이달 말 최종 인수 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우버는 택시예약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자사를 물류 회사로 규정하고 있으며 사람과 물건을 가장 빠르게 나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고 있다. 우버가 히어 인수에 성공하면 구글 지도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지도는 모바일 사용자가 10억 명으로 히어보다 약 10배 가량 많다. 그러나 히어는 자동차용 지도서비스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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